강아지가 귀엽다는 이유만으로 입양을 결정하면, 후회가 따라올 수 있습니다. 입양은 단순한 선택이 아니라, 생명을 책임지는 약속입니다. 퍼피링크가 입양을 고민하는 보호자님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. 아래 7가지를 꼭 확인해보세요.

1. 충분한 시간과 관심을 줄 수 있나요?

반려견은 하루에도 여러 번 산책이 필요하고, 혼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 분리불안, 짖음, 문제 행동이 생길 수 있습니다. 특히 맞벌이 가정이나 혼자 사는 분들은 퇴근 후 피곤한 상태에서도 아이를 챙길 여유가 있는지를 꼭 고려해야 해요.

예시: 반려견은 하루 4~5시간 이상 혼자 있는 시간이 반복되면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어요. 혼자 있는 시간 대비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을 먼저 계산해보세요.

2. 평생 함께할 경제적 여유가 있나요?

강아지 입양 초기에는 중성화 수술, 예방접종, 초기 용품 구비 등으로 목돈이 들어가고, 이후로도 매달 사료비, 병원비, 미용비 등 지속적인 지출이 생깁니다. 파양 사유 중 가장 흔한 이유가 바로 ‘생각보다 돈이 많이 들어서’입니다.

예시: 10kg 이하 중형견 기준, 월 10만 원 내외의 유지비가 꾸준히 발생합니다.

3. 함께 사는 가족과 충분히 상의했나요?

아이들이 강아지를 키우고 싶어 해도, 결국 책임지는 건 부모입니다. 또 가족 중 누군가 알레르기가 있거나, 반대하는 사람이 있다면 분쟁이 생기기 쉬워요. 입양은 가족 모두가 동의하고 함께 키우기로 약속해야만 가능합니다.

예시: 아이가 키우고 싶어 해서 입양했지만, 결국 돌보지 않아 파양하게 되는 사례가 빈번합니다.

4. 우리 집 환경이 강아지를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나요?

전선, 미끄러운 바닥, 베란다, 계단 등은 강아지에게 큰 위험이 될 수 있습니다. 특히 활동량이 많은 견종일수록 더 안전한 환경 조성이 필요합니다. 또 반려견 동반이 가능한 임대주택인지도 확인이 필요해요.

예시: 어린 강아지가 전선이나 식물을 씹다 사고가 난 사례도 많습니다.

5. 견종에 따른 특성을 알고 있나요?

견종마다 성격, 운동량, 털 빠짐, 지능 등이 다릅니다. 장모종은 미용 관리가 필요하고, 하운드 계열은 독립성이 강합니다. 외모보다 내 라이프스타일과 맞는 견종을 고르는 것이 중요해요.

예시: 말티즈는 짖음이 많은 편, 시바견은 독립적이고 훈련이 까다로운 편입니다.

6. 외출 시, 여행 시 대처 방법은 준비되어 있나요?

강아지를 혼자 둘 수 없는 상황이 자주 생깁니다. 병원, 출장, 여행 시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지인이나 믿을 수 있는 펫시터, 호텔 등을 미리 확보해두는 것이 좋아요.

예시: 갑작스러운 입원으로 돌봄이 어려워져 파양하는 사례도 있습니다.

7. 파양 없이 평생 함께할 자신이 있나요?

귀엽다고, 충동적으로 입양하는 경우 몇 개월 후에 파양으로 이어지는 일이 많습니다. 입양은 '한 생명을 끝까지 책임질 수 있을 때만' 결심하세요. 입양은 평생의 동행입니다.

예시: 반려견을 키우다 보면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 생기기도 합니다. 그래서 입양 전에는 ‘정말 끝까지 함께할 수 있을까?’를 스스로에게 꼭 질문해보는 게 중요해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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